배우 김범이 ‘구미호뎐’으로 끝없는 캐릭터 변신을 예고했다.
김범이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의 현존하는 가장 위험한 구미호 이랑 역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그는 매 작품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했던 바. 이에 그가 이번 ‘구미호뎐’에서 펼칠 활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범은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의리에 죽고 의리에 사는 박진성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불도저 같은 면을 지녔으면서도 가족과 사랑 앞에서는 순수한 면을 보이는 등 ‘박진성’의 다채로운 매력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극의 흡인력을 배가시켰다.
이후 김범은 SBS ‘미세스 캅2’ 속 냉혈 악인 이로준 역으로 분해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그는 준수한 외모와 친절함 뒤에 숨겨진 캐릭터의 이중적인 면모를 날카로운 눈빛, 섬뜩한 미소 등 각양각색의 표정 연기로 드러내 보는 이들을 소름 돋게 만들기도.
그런 김범이 ‘구미호뎐’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또 한 번 확장한다. 그는 구미호와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반인반요이자 예민하고 자존심 강한 이랑 역으로 파격 변신을 예고한 것. 뿐만 아니라 공개된 ‘구미호뎐’ 티저 영상에서 김범은 평범한 의상에서 한순간에 슈트로 둔갑하는 판타지적 요소와 화려한 액션 연기로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처럼 장르 불문 뛰어난 소화력을 보여왔던 김범이 ‘구미호뎐’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 열일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범을 비롯해 이동욱, 조보아 등이 출연하는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판타지 액션 로맨스 드라마로, 오는 7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