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에는 테슬라를 제치고 유럽판매 1위를 달성한 전기차이다.
지난 2012년 유럽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올 상반기까지 21만 6천대가 팔렸다.
<가격·편의사양, 합리주의에 답하다>
르노 조에의 판매량이 높은 이유는 가성비가 높다는 점 때문이다.
차량 구입가격은 젠(ZEN) 트림이 3,995만원 인텐스 에코(INTENS ECO) 4,245만원 인텐스(INTENS) 4,395만원으로 환경부의 국고 보조금 736만원과 지자체별 추가 보조금을 받으면 서울시의 경우 최저 2,809만원, 제주도는 최저 2,759만원에 살 수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편의장치와 안전기능이 충실한 것도 강점이다.
인텐스 트림에는 7개 스피커의 보스(BOSE) 서라운드 시스템이 탑재됐고, 보행자 안전을 위한 가상 엔진 사운드 시스템인 `Z.E. 보이스`(3가지 사운드)도 적용됐다.
또 전 트림에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과 오토매틱 하이빔(AHL) 등 ADAS 기능을 담았고, 인텐스(INTENS) 트림과 인텐스 에코(INTENS ECO) 트림에는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BSW)과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EPA)이 추가로 적용됐다.
이 밖에 후방카메라,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오토홀드 포함), 오토 클로징 & 오프닝 기능,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 운전자 편의기능도 함께 적용됐다.
<소형 전기차지만 주행거리 300km넘어>
소형 전기차의 편견을 깨고 주행거리가 긴 것도 강점이다.
54.5kWh 용량의 Z.E. 배터리를 단 조에는 완충시 309km(WLTP 기준 395km)를 달릴 수 있다.
50kW급 DC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30분 충전으로 약 150km를 주행할 수 있다.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5kg.m(245N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50㎞/h까지 3.6초, 100㎞/h까지 9.5초 만에 돌파하는 등 주행 성능에도 손색이 없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해 모터와 배터리 패키징을 최적화 횄고, 이를 통해 낮은 무게중심과 이상적인 무게 배분을 이뤄낸 것도 장점이다.
<7개 감각적인 외관 컬러>
조에는 세라돈 블루, 펄 화이트, 티타늄 그레이, 소닉 레드, 하이랜드 실버 등 트림에 따라 감각적인 7개 외관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후드 윤곽선은 전면 중앙의 엠블럼까지 연결됐고, C-shape 형상의 주간 주행등이 배치됐다.
프론트 범퍼에는 그릴과 안개등 주변에 크롬 인서트가 추가됐고, 사이드 벤트도 장착되었다.
인텐스(INTENS) 트림과 인텐스 에코(INTENS ECO) 트림에는 핫스탬핑 그릴도 적용됐다.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 "조에는 3세대까지 이어져 오며 깐깐한 유럽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은 모델이다."며, "한국에서도 가성비 높은 가격으로 구매 할 수 있어 진가를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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