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권도운이 커밍아웃했다.
권도운은 6일 소속사 믿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트로트가수 최초로 게이(남성 동성애자)로서 커밍아웃한다"고 밝혔다.
그는 "성소수자의 인권을 대변하고 연예계 커밍아웃 지평을 열어 가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같은 날 권도운은 인스타그램에 `게이`, `트로트가수` 등 해시태그(#)와 함께 "제가 더 열심히 하겠다.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1990년생 권도운은 2009년 제2회 TBS 대학생 트로트 가요제를 통해 데뷔했다. 권혁민에서 최근 권도운으로 개명하고 활동 중이다.
커밍아웃 권도운 (사진=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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