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종, 부양책 지연으로 일제히 하락
파이프샌들러 “10대, 대체육 선호도 높아져…목표가 상향”
BMO “엔비디아 투자의견 상향 조정”
애플, 온라인·오프라인 매장 타사 제품 판매 제한
국제유가 상승…걸프 지역 허리케인 접근
금값, 달러·부양책 주시 0.6% 하락
화요일 뉴욕 3대 지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과 추가 부양책을 주시한 가운데 3대 지수 모두 1% 넘게 낙폭을 키우며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 증시, 장 초반만 해도 트럼프 대통령의 회복세와 추가부양책에 대한 기대에 나스닥은 부진했지만, 다우와 S&P500은 상승 출발했었는데요. 오후장 들어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부양책을 대선 이후로 연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일제히 하락 전환했습니다.
[섹터]
업종도 11개 중 10개가 하락한 가운데 전기가스업종이 유일하게 상승불을 켰습니다.
[씨티은행]
주요 업종 등락 살펴보면 금융주, 추가부양책 지연 소식에 장 후반 들어 낙폭을 키웠습니다. 씨티은행을 포함해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주요 은행종목 일제히 1%대 하락했습니다.
[관광업종]
관광업종은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했던 만큼, 지연 소식에 큰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항공주 일제히 2~3%대 하락했고,장 초반 급등했던 크루즈 업종은 상승분 반납하면서 카니발 2% 오른 선에 장을 마쳤습니다.
[반도체업종]
반도체 업종 중에선 엔비디아가 상승불을 지켰습니다. BMO 캐피털에서 끊임없는 신제품 개발 등으로 주가의 추가 상승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입니다. 상승분 대부분 반납했지만 강보합을 지켰고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시장 하방압력에 하락 전환해 2,300포인트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FAANG]
대형 IT 업종도 낙폭을 키웠습니다. 넷플릭스 구글 페이스북까지 일제히 2% 하락, 아마존은 낙폭 더욱 키워 3%까지 내렸고요. 애플의 경우엔 신제품 개발 이벤트 소식을 알렸지만, 주가를 끌어올리진 못했습니다. 또 오프라인과 온라인 매장에서 타사 상품 판매를 제한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해당 소식에 애플에 제품을 납품 중인 로지텍은 6%가 넘게 내렸습니다.
[비욘드미트]
한편 대체육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비욘드미트는 하방압력 속에서도 3% 상승을 지켰습니다. 파이프 샌들러는 10대를 대상으로 진행한 대체육 선호도 설문조사에서 47%가 대체육을 이미 먹고 있거나 먹을 계획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비욘드미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유럽증시]
유럽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 한국시간으로 오전 7시 병원에서 일찍 퇴원하면서 일제히 오르며 마감했습니다. 독일 닥스지수 0.6%, 프랑스 꺄크지수는 0.4%대 올랐습니다.
[국채수익률]
국채 수깅률은 추가 부양책이 지연된다는 소식에 혼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2년물 수익률 유일하게 올라서 0.15%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걸프 지역에 허리케인이 접근함에 따라 원유 공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제히 올랐습니다. WTI 3% 올라 40달러 선에 마감했습니다.
[금값]
금 가격은 달러 강세와 부양책 소식이 지연되면서 하락했습니다. 1,908달러 선에 장을 마쳤고요.
[달러인덱스]
달러인덱스는 소폭 올라 93.69포인트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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