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유엔 총회에서 세계 2위 경제 대국으로 떠오른 국력을 내세우면서 14억명이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했다며 중국 체제의 우월성을 과시했다.
7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장쥔(張軍) 유엔 주재 상임대표는 6일(현지시간) 유엔 총회 제3위원회에서 중국의 인권 사업 성과를 설명하면서 이런 입장을 표명했다.
장쥔 대표는 "신중국 창건 71년 이래 중화민족이 부유해지고 강대해지는 위대한 도약을 이뤄냈다"면서 "인권도 실제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중국은 인민을 중심으로 한다"면서 "14억명 인구의 먹고 입는 문제를 해결했고 8억5천만명의 빈곤 문제도 해결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중국은 가장 엄격하고 철저한 방제를 통해 코로나19와 전쟁에서 중대한 승리를 거뒀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장쥔 대표는 신장(新疆) 등 서부 지역의 발전과 홍콩 특별행정구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제사회의 관례에 부합한다면서 기존의 중국 방침을 바꿀 의도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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