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의 심층 분석을 들여다보는 시간입니다. 미국의 최대 쇼핑 축제인 블랙프라이데이가 코로나19 여파로 올해에는 다소 일찍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하도록 쇼핑객을 분산시키면서,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서인데요. 이르면 10월말부터 연말 세일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에 따르면, 올해 쇼핑시즌의 동일매장매출은 2.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작년의 2.7% 성장세보다는 둔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요. 11월 대선과 부양책 관련 불확실성이 소비자들의 지출을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리테일에서 온라인의 비중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연말 쇼핑 시즌 속에 선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리테일주들을 선정했는데요. 같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BoA 선정 쇼핑시즌 수혜주: 타겟
먼저,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타겟을 꼽고 있습니다. 타겟의 홈 피트니스와 애슬레져 등의 레져와 가정용품 부문이 타겟의 비교매장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타겟의 가정용품은 전체 매출의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특히 타겟은 당일주문처리 서비스등을 통한 지속적인 디지털 모멘텀을 바탕으로, 온라인 연휴 쇼핑으로부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타겟은 이번 쇼핑시즌에 드라이브 픽업과 주문픽업을 지원해줄 매장 스태프의 숫자를 두 배 이상 늘리는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현재 타겟의 주가는 160달러 수준인데요.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타겟에 대한 목표주가를 175달러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BoA 선정 쇼핑시즌 수혜주: 베드 배스
또한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번 연휴 시즌에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도 선전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베드 배스는 온라인 구매 및 매장 픽업 서비스를 론칭했고, 200개의 생산성이 떨어지는 매장들을 정리함으로써, 가격책정과 프로모션 측면에서 많이 개선세를 보였습니다. 현재 베드 배스의 주가는 20달러 수준인데,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베드 배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27달러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BoA 선정 쇼핑시즌 수혜주: 태피스트리
마지막으로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코치와 케이트 스페이드를 보유하고 있는 태피스트리도 연말 쇼핑 시즌의 수혜주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태피스트리의 주가는 17달러 수준인데,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테피스트리에 대한 목표주가를 21달러로 제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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