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인의 순매수에 소폭 상승하며 7거래일째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2포인트(0.21%) 오른 2,391.96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86억원, 5,987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7,43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7월 28일 1조3,112억원 순매수 이후 최대치다.
업종별로는 화학과 전기가스업, 증권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화학업종은 전 거래일보다 2.28% 상승 마감했고, 전기가스업과 증권업은 각각 1.29%, 1.36%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LG화학이 전 거래일보다 1.76%(12,000원) 오른 692,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삼성전자우(0.58%)와 셀트리온(0.58%), 삼성SDI(1.25%)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0.33%), SK하이닉스(-0.60%), NAVER(-1.31%), 삼성바이오로직스(-0.83%) 등은 하락 마감했다.
8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6포인트(0.23%) 오른 871.62를 기록했다.
기관은 876억원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13억원, 29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씨젠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씨젠은 전 거래일보다 5.58%(15,700원) 오른 29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도 셀트리온헬스케어(0.44%), 셀트리온제약(0.53%), 에코프로비엠(0.82%) 등이 소폭 상승 마감했다.
한편 에이치엘비(-1.91%)와 알테오젠(-1.31%), 카카오게임즈(-2.75%), 제넥신(-0.47%), CJ ENM(-0.14%)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9원 내린 1153.3원에 마감했다. 지난해 4월 24일 달러당 1,151.00원을 기록한 이후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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