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은 캄보디아 현지법인인 DGB특수은행의 상업은행 라이선스를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8년 현지 대출전문은행을 인수한 후 2년 만에 상업은행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이는 캄보디아 진출 국내금융 기관 중 최초다.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을 중심으로 9개 지점과 570명의 현지 직원를 보유한 DGB현지법인은 연평균 40%대의 높은 자산성장율을 유지하며 우량한 수익성과 건전성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상업은행 전환으로 DGB 현지법인은 기존 대출에 국한됐던 업무를 벗어나, 수신과 여신, 외환 등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임성훈 대구은행장은 "창립 53주년을 맞는 해에 달성한 이번 라이선스 획득은 DGB의 글로벌 영업확장을 통한 100년 은행으로 성장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성장모델 개발과 신수익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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