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충남에 혁신도시가 들어설 전망이다
8일 국토교통부는 "제28차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본회의에서 △충청남도 혁신도시 지정안과 △대전광역시 혁신도시 지정안 2개의 안건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두 안건은 국토부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심의를 의뢰한 사항이다.
지난 2005년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 수립당시 충남은 세종시 건설을 이유로, 대전은 정부 3청사와 다수의 공공기관이 소재하고 있다는 이유로 혁신도시 지정에서 제외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3월 국회에서 혁신도시 추가지정을 위한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이 통과됨에 따라, 충남과 대전은 7월 혁신도시 지정을 신청했다.
균형위는 안건을 의결하면서 "충남과 대전의 혁신도시 지정 필요성은 인정된다"면서도 "아직 공공기관 지방이전 방안 등이 결정되지 않았다. 이전기관 규모, 구체적인 입지, 면적 등은 향후 별도로 결정한다"는 의견을 첨부했다.
국토부는 "대전과 충남을 혁신도시로 지정하는 안건이 의결됨에 따라 10월 중에 충남과 대전을 혁신도시로 지정 고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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