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우 롯데지주 사장은 8일 “그룹 포트폴리오를 개선하고, 미래 먹거리를 위한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지주는 이날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임기는 2년5개월로 2023년 3월까지다.
이 사장은 주총에서 “주주들이 투자하고 싶은 회사, 직원들이 자랑스러워하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고,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다는 말이 있다”며 “주주 여러분과 함께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지난 8월 긴급 이사회에서 황각규 전 롯데지주 대표이사(부회장)의 후임으로 선임됐다. 롯데그룹 창사 이래 첫 비정기 그룹 경영진 인사였다. 이로써 롯데지주는 신동빈 회장, 송용덕 부회장, 이 사장 3인 대표이사 체제를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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