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레전드’ 이영표가 그동안 감춰왔던 매력을 대방출한다.
이영표는 10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되는 MBC 새 예능 `안싸우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현정완)`에서 안정환과 무인도로 떠나 극한의 생존기를 다시 쓴다. 올해 파일럿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정규 편성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두 사람의 만남이 드디어 오늘 베일을 벗는다.
파일럿은 예고편에 불과했다. 이영표의 재발견은 더욱 강력해진 장면들로 펼쳐진다. 뱃길도 온기도 찾아볼 수 없는 절벽의 무인도로 간 이영표는 촬영 시작 단 5분 만에 “집에 돌아가고 싶다”며 뒷걸음질을 쳐 그 배경에 궁금증을 모았다.
안정환과의 티격태격 `톰과 제리` 케미는 파일럿보다 더 아슬아슬하게 이어진다. 선배의 끝없는 잔소리에 점심식사 준비 도중 이영표는 "지금 뭐하는 거예요!”, "허당인데?"라고 발끈해 안정환을 당황하게 만든다. 그동안 선배 안정환을 깍듯하게 대했던 이영표가 발끈한 사연은 무엇인지, 두 사람은 과연 안 싸우고 무인도를 빠져나올 수 있을지는 드디어 공개되는 첫 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극한 야생에서 홀로 사는 자연인을 찾아간 절친 스타들의 자급자족 라이프를 그린다. 2개월여 만의 초고속 정규 편성을 이끈 안정환, 이영표가 재회해 첫 주자로 나선다.
토요일 밤 예능의 새로운 지형을 예고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10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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