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수협은행의 새 은행장 선출이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은행업계에 따르면 수협은행 은행장추천위원회는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를 정하기 위한 면접을 진행했지만 최종 후보를 가려내지 못한 채 행장 후보를 재공모하기로 결정했다.
최종 후보자 선출을 위해선 행장추천위원회 위원 5명 중 4명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데 위원들 간 합의 불발로 후보 신청을 다시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오늘(12일) 면접에는 김진균 수협은행 수석부행장을 비롯해 김철환 수협은행 부행장, 강명석 전 수협은행 상임감사, 고태순 전 NH농협캐피탈 대표, 손교덕 전 경남은행장 등 5명이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후보들 가운데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측은 손 전 행장에게,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 측은 강 전 감사에게 각각 표를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차기 은행장 선임 절차가 원점으로 돌아가면서 비슷한 이유로, 경영공백 사태를 겪었던 3년 전 상황이 재현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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