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이어 로건·정은주까지…가짜사나이 잇단 추문에 온라인 시끌

입력 2020-10-13 09:53   수정 2020-10-13 10:44


유튜브 콘텐츠 `가짜사나이` 출연자들을 두고 각종 소문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이근 대위가 성추행 의혹에 휘말린데 이어 교관으로 출연한 로건과 정은주가 `불법 퇴폐업소`에 다녔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와 온라인이 시끄럽다.
이들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건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정배우라는 이름의 유튜버다. 그는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가짜사나이2` 교관분들에 대한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며 폭로를 예고했다.
그는 "내일(14일) 저녁에 업로드될 사건은 김준영(로건) 님과 정은주 님에 대한 것"이라며 ""퇴폐업소, 백마, 흑마, 초대남, 카카오톡과 라인에 대한 제보이며 증거 체크는 끝났다. 요약하자면 두 분이 불법 퇴폐업소를 많이 다녔다"고 언급했다.
정배우는 "1년 반 동안 사귀신 (로건의) 전 여자친구분이 제보해 줬다"면서 "제보자 분이 잊고 싶은 기억인데, 방송에 계속 나와서 스트레스를 받으셨다고 한다"고 폭로 배경을 밝혔다.
`가짜사나이`는 시즌2까지 이어지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나 최근 출연자들이 잇따라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시즌1이 배출한 스타 이근 대위가 성추행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드러난 데다 로건과 정은주를 둘러싼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후폭풍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임신 중인 것으로 알려진 로건의 아내는 이번 의혹과 관련 "저는 아직 무슨 일인지도 모르겠다"면서 "남편에 대한 구설수가 판결이 날 때까지 조금 너그럽게 기다려주시는 건 어떨까 생각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아직 사실과 판결이 안된 상태에서 저에게 댓글로 `유산 가자`라는 등 발언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면서 "지금 혼란한 상황에 놓여 있기에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인정할 부분이 있다면 인정하고 보도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면 대응하겠다"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밝혔다.
로건 (사진=유튜브)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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