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유벤투스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포르투갈)에 이어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추가로 나왔다.
유벤투스는 14일(한국시간) "웨스턴 매케니(22)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매케니는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독일 샬케04에서 유벤투스로 1년간 임대 이적했다.
유벤투스는 방역수칙에 따라 선수단은 바로 격리됐다고 알렸다.
그러고는 "음성 결과를 받은 선수들은 훈련과 경기 등의 활동을 정상적으로 할 것"이라면서 "다만 외부인과 접촉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유벤투스 선수 중에서는 매케니에 앞서 호날두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치르는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 소집됐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호날두는 이날 보건당국의 승인을 받은 항공편으로 이탈리아로 복귀했고, 자택에서 격리 생활을 이어가게 된다.
유벤투스 매케니 확진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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