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트론, 임상비용·전환사채 상환용 750억원 유상증자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20-10-15 18:09  

바이오업체인 펩트론이 전환사채 상환과 임상비용 확보 등을 위해 7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펩트론은 2018년 1월 조달한 전환사채(CB) 투자금 255억원에 대한 풋옵션 행사 시기가 내년에 도래할 예정이고 성장성 특례 상장기업으로서 자본 충족 이슈도 해소하기 위해 7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측은 또, 유상증자 자금으로 항암 항체 치료 후보물질(PAb001) 개발과 파킨슨병 치료 신약후보물질(PT320)의 임상과 상업화에도 사용할 계획이다.
`PAb001`은 뮤신1을 타깃하는 삼중음성유방암(TNBC) 항체 치료후보물질이다.
`PT320`은 국내 파킨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현재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9월 말 기준 6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투약이 진행됐다.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의 1차 발행가액 확정일은 다음 달 11일이며, 신주배정기준일은 1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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