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부는 9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9%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소매판매는 다섯 달 연속 증가했고, 지난 8월의 0.6% 증가보다 상승 폭이 대폭 확대됐습니다. 코웬은 이번 소매판매 지표 호조 시 매수 해야 될 주식 7가지를 꼽았는데요. 사람들이 코로나19로 잠재적 노출을 꺼리면서 더 적은 장소에서 더 많은 매장 내 쇼핑을 하려한다는 점에서 월마트(WMT), 타깃(TGT), 코스트코 도매(COST)와 같이 원스톱 쇼핑 경험을 더 많이 제공할 수 있는 대형 할인 소매상들을 긍정적으로 봤습니다. 새로운 형태의 소매업과 전자상거래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견해를 유지했습니다. 젊은 쇼핑객이 온라인에서 럭셔리 제품을 사는 것을 더 편하게 여길 것이라는 이유에선데요. 이런 추세에 따라 중고 명품 거래 플랫폼인 리얼리얼(REAL), 명품판매 스타트업인 파페치(FTCH), 디자이너 의류 쇼핑몰인 리볼브(RVLV), 방한복 생산 업체인 캐나다 구스 홀딩스(GOOS) 등을 꼽았습니다.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 4천만…美·유럽 급증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어제 기준으로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결국 4,000만 명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누적 확진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으로, 현재까지 약 834만 3천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최근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확산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14만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전날 미국에서도 6만 90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고 하는데요. 이는 지난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이에 따라 이번 겨울에 3차 확산이 올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화이자, 백신 내달 말 미국서 접종 가능 기대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빠르면 다음달 말에는 접종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왔는데요. 기사를 보면,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을 진행중인 화이자가 이달 중 효능을 확인하고, 이르면 다음달에 긴급 승인을 신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건데요. 이 소식에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 화이자의 주가는 3.83% 올랐습니다.
로이터 "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모더나 첫 백신 개발에 가장 근접"
로이터 기사를 보면, 현재 첫 번째 백신 개발에 가장 근접한 기업으로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그리고 모더나의 3파전이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와 아스트라제네카도 빠르면 10월, 늦어도 11월에는 긴급사용 허가 절차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슬라, 오는 21일 실적 발표
배얼드는 테슬라 3분기 실적 평가 때는 테슬라 실적발표에서 이익률 동향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테슬라가 올해 수 차례 자동차 가격 인하를 발표하고 있는데 이것이 실제로 수요 약화에 따른 것인지 아니면 비용절감을 통해이루어진 것인지가 논란이 되는 상황에서 매출총이익률은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배얼드는 테슬라에 대해 투자의견 보유 및 목표주가 450달러를 유지했습니다.
[대선 D-15] 바이든 `굳히기` vs 트럼프 `뒤집기`
미국 대선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이를 막으려는 민주당의 바이든 후보는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여론조사에서 초접전을 펼치고 있는 경합주인 네바다주로 향한다고 합니다. 반면 바이든 후보의 목적지는 또 다른 핵심 경합주로 꼽히는 노스캐롤라이나로 정해졌는데요. 바이든 후보의 러닝메이트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도 최대 접전지 중 하나인 플로리다로 떠난다고 합니다. 특히 오늘 플로리다에서는 사전 투표가 시작되는 만큼, 본격적인 민심 잡기 경쟁이 시작된 겁니다.
그렇지만 바이든 후보 측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도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승리가 예상됐었지만, 결국 선거인단 수에서 밀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이 된 선례가 있기 때문인데요. 바이든 측은 여론조사가 틀릴 수도 있다며 지지자들에게 투표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대대적인 민심 뒤집기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캠프 측에 따르면, 22일에 예정된 2차 TV 토론에 앞서 매일 유세에 나설 것이라고 하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조지아주 선거 유세에서 "바이든에게 패배한다면 기분이 좋지 않을 것이다. 아마 이 나라를 떠나야 할지 모른다"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습니다.
넷플릭스, 오는 20일 실적 발표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넷플릭스 3분기 가입자 증가가 기대만큼 강력하지는 않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Disney+, Peacock 등 경쟁 서비스가 정착하면서 경쟁심화가 나타나고 있고 또 다른 경쟁 서비스라 할 수 있는 스포츠 리그가 재개됐다는 점, 또한, 20년 상반기에 가입자가 대폭 증가했는데 그만큼 구독을 종료할 고객도 늘어날 수 있다는 점 등에서 우려를 내비쳤습니다. 다만, 목표가는 670달러로 상향했습니다. 여전히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합니다. 키뱅크는 현 미디어 섹터 여건이 넷플릭스에 유리하다면서 목표가 634달러로 상향했고, 캐너코드 역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장기화되면서 넷플릭스 목표가 63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中, 美 겨냥 수출관리법 통과… 한국기업도 불똥 우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가 중국 국가 안보에 위해를 가하는 기업이나 개인에 제재를 가할 수 있는 수출관리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분쟁 상대인 미국기업들은 물론 사안에 따라서는 중국 현지에 진출한 한국업체들이나 개인들도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수출관리법안은 오는 12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갑니다.
이번 주 뉴욕증시…美 대선·부양책·코로나 주시
이번주 뉴욕증시는 미국 대선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추가 부양책의 타결 여부가 불투명한 만큼 롤러코스터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후보가 비교적 큰 폭으로 앞서고 있지만, 선거 막바지에 발생할 수 있는 돌발 변수들도 충분히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섣불리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려운데요.
또한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추가 부양책 타결 여부나 규모가 불투명하다는 점도 증시 상승을 억제할 요인인데요. 그래도 트럼프 대통령이 부양책 규모 확대 의사를 밝히고, 코로나19 검사 문제에서도 민주당이 제시한 의견을 수용하기로 하면서 타결 기대감이 조금은 되살아났습니다.
이 밖에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다시 급증하고 있는 점도 투자 심리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는데요. 미국은 물론 유럽에서도 코로나19 상황이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올해 3월의 1차 정점을 훌쩍 넘기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 미국에서도 하루 확진자가 다시 6만 명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한편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은 기대했던 대로 양호한데요. 지난주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49개 중 86%는 예상치를 웃도는 순익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양호한 실적이 증시를 끌어올리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테슬라와 넷플릭스, 인텔 등 주요 기술주들의 실적이 발표되는데요. 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다소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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