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 '디지털 냉각 시스템'으로 정수기 초소형 경쟁 나선다

김정필 부장

입력 2020-10-19 08:46  


-고도화 된 반도체 냉각 방식…무소음·무진동·무냉각탱크
-웰스더원 첫 적용…필터링 본체 최소화·빌트인 최적화

건강가전 종합 브랜드 웰스(Wells)가 지난해 출시한 웰스더원에 ‘디지털 냉각 시스템(DCS)’를 적용해 초소형 정수기 경쟁에 나선다.
19일 웰스는 웰스더원에 ‘디지털 냉각 시스템’을 첫 적용했다며 늘어나는 주방 가전으로 점점 협소해지는 주방 공간에 최적화 된 맞춤 정수기라고 밝혔다.
디지털 냉각시스템의 경우 순간 직수 냉각 방식으로, 냉수가 필요 경우에만 순간적으로 냉수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냉수 생성을 위한 압축기, 냉각탱크 등을 없앤 혁신적인 냉각 방식으로, 웰스더원 정수 필터링 본체의 무소음, 무진동, 국내 최소형 크기를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웰스의 경우 타사 유사 제품 체적 대비 40% 이상 작다.
웰스더원은 출수부와 정수 필터링 본체로 나누어 공간 활용성을 크게 높인 빌트인 형태를 갖춘 시스템 정수기다.
싱크대 위 공간 활용뿐 아니라 하부장 내 숨겨진 공간 활용성까지도 높이기 위해 디지털 냉각 시스템을 처음 적용했다고 웰스 측은 소개했다.
외부로 노출된 웰스더원 출수부는 지름 88mm의 작은 물병 크기로 이미 초소형 정수기 시장을 이끌고 있으며, 초소형 필터링 본체를 통해 빌트인 정수기의 장점을 극대화 했다.
사용자에 최적화 된 맞춤 기능과 설치 환경도 눈길을 끈다.
국내 정수기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휠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단 한번의 움직임으로 원하는 물의 온도, 출수량 선택이 가능하다.
온도와 물의 양 조절을 위해 여러 번의 버튼을 누리는 번거로움도 적은 것이 특징이다.
출수부는 ‘180도 스핀 기능’을 적용해, 컵 크기나 사용 용도, 공간에 맞춰 좌우로 회전해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인체감지센서’를 갖춰 사용 시 절전모드를 자동으로 해지, 디스플레이가 활성화 되는 등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했다.
웰스 관계자는 “웰스더원은 늘어나는 주방 가전으로 점점 협소해지는 주방 공간에 최적화 된 맞춤 정수기”라며, “웰스만의 디지털 순간 직수 냉각 방식을 적용한 초소형 정수기 라인업을 확대해, 정수기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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