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미국 주택건축업체들의 신뢰도가 지난 4월 사상 최악의 폭락세에서 여섯 달 연속 반등했습니다. 10월 주택시장지수는 85로, 전월의 83에서 상승했습니다. 시장 예상 당연히 웃돌면서 사상 최고치 또다시 경신했습니다.
美부양책 논의, 화요일까지 재개
미국 부양책 논의, 화요일까지 재개한다는 속보가 나왔습니다. 민주당 대변인은 공화당과 민주당의 부양책을 둘러싼 간극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파월 "디지털화폐, 빨리보다 제대로 하는 게 중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미국의 디지털화폐 도입과 관련해서 "빨리 하는 것보다 제대로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간밤 파월 의장은 워싱턴DC에서 열린 IMF 연차총회 연설에서 "제대로 한다는 것은 우리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의 잠재적인 편익 뿐만 아니라 잠재적인 위험에 대해서도 들여다봐야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는데요. 그러면서 "사이버공격이나 위조, 사기 등으로부터 디지털화폐를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며 "디지털화폐가 통화정책과 금융 안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련 불법 행위를 방지할 수 있을지에 관한 문제들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美 대형은행, 대규모 흑자 불구 상여금 절반 축소
미국 대형은행들이 대규모 흑자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여금은 크게 기대하지 말라고 직원들에게 경고했습니다. 코로나19로 막대한 대출손실이 발생했고 이전 같은 수준의 순익 대비 상여금을 지급할 수 없다는 것인데요. 그래서 실적 대비 상여금이 이전 절반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커지며 은행 실적과 직원 급여 간 역대 가장 큰 격차가 빚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월가, 실적 앞두고 테슬라 목표주가 500달러로 상향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현지시간 21일 실적을 발표하는데요. 월가에서는 테슬라의 3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테슬라 주식에 대해서 지난해 4월부터 꾸준하게 중립적인 등급을 강조해 오다가, 이번에 실적발표를 앞두고 목표주가를 기존 475달러에서 50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향상된 제조 효율성과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의 성공적인 전기차 생산 성과는 추가적인 수익으로 이어질 것으로 믿는다"고 목표주가 상향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최근 기술주의 조정이 계속 이어지면서, 테슬라의 주가는 오늘 2% 하락을 포함해 지난 3거래일 동안 6%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3개월의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46.5%나 올랐는데요. 이는 S&P500 지수 상승률보다 6배나 높은 수준입니다. 앞서 지난 주말에는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자 론 배런이 테슬라가 시가총액이 2조 달러 규모의 회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는데, 이는 현재 시가총액에서 5배나 뛰어오른 수준입니다.
SK하이닉스, 인텔 메모리칩 부문 인수 나서
미국의 대표 반도체 기업이죠. 인텔이 메모리 반도체 사업부를 SK하이닉스에 매각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간밤에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인텔 관계자를 인용해, 인텔과 SK하이닉스가 오늘 중으로 100억 달러 규모의 거래를 발표할 수 있다고 전했는데요. 저널은 "SK하이닉스와 인텔이 현재 협상 중인 사업 분야가 정확하게 무엇인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낸드플래시 사업 분야라는 것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라며 "빠르면 오늘 중에 협상 타결 소식이 발표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중반까지 지지부진하던 인텔의 주가는 메모리 반도체 사업 매각 소식에 잠시 급등하기도 했는데요. 오늘장 0.78% 상승 마감했는데요. 오늘 SK하이닉스의 주가 흐름도 함께 체크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웨스턴디지털, SSD 신제품 출시 소식에 급등
웨스턴디지털의 주가도 심상치 않았습니다. 오늘 자사 SSD의 세 가지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오늘장 7.85% 급등했는데요. 웨스턴디지털은 이번 제품이 PC 게임 환경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 밖에 마이크론의 주가도 2% 오르는 등 오늘 하락장 속에 일부 반도체 주들이 대체로 선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유로존, 코로나19로 재정적자 10배 증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인해서 유로존의 재정적자가 10배 가까이 폭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유로존의 재정적자는 사상 최대 규모인 1조유로에 육박하게 된다고 합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공개한 유로존 19개국 예산안에 따르면, 올해 유럽연합 회원국들의 재정적자 총 합계는 유로존 GDP의 8.9% 수준인 9,760억 유로라고 하는데요. 이는 지난해 재정적자보다 무려 10배 가까이 증가한 수준입니다. 또한 전문가들은 유럽연합의 재정적자 수준이 내년에도 별다른 개선이 없을 것이라고 봤는데요. 큰 폭의 회복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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