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9일 하루 11명 늘었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서울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1일(11명) 이후 18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지난 17일부터 20명→14명→11명으로 감소 추세다.
당일 확진자 수(11명)를 전날 검사 건수(1천809건)로 나눈 확진 비율도 0.6%로, 18일(0.8%)보다 낮아졌다.
`강남·서초 지인모임` 집단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10명(서울 9명)으로 파악됐다.
서초구 주민 1명이 지난 15일 처음 확진된 뒤 18일까지 같은 모임에 참석한 지인과 가족 5명, 19일 다른 모임 참석자 4명이 추가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전체 모임 참석자와 가족, 지인 등 접촉자 65명을 상대로 검사 중이다.
역학조사에서 최초 확진자와 지인들이 여행을 함께 다녀왔고, 이후 커피숍과 당구장 등에서 다른 지인들과 만나 추가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즉각대응팀을 강남구 보건소에 파견해 접촉자 조사 등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 신규 확진자는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2명(누적 254명), 과거 집단감염 관련이나 산발 사례 등 `기타` 5명(누적 3천32명)이다.
20일 0시 기준 서울 확진자 누계는 5천713명이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가 427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5천217명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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