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성기(68)가 영화 개봉을 앞두고 열흘 넘게 입원 중이다.
20일 영화계에 따르면 안성기는 10월 초 갑작스런 와병으로 서울 모처의 병원을 찾은 뒤 열흘 넘게 입원 중이다. 다만 구체적인 병명은 확인되지 않았다.
안성기 측 측근은 스포츠서울을 통해 "당분간은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다. 상태도 많이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안성기는 오는 22일 영화 `종이꽃` 개봉을 앞두고 있다. 현재 영화 관련 인터뷰 등 대외 홍보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영화 `종이꽃`은 사고로 거동이 불편해진 아들 지혁(김혜성 분)과 살아가는 장의사 성길(안성기 분)이 옆집으로 이사 온 모녀를 만나 잊고 있던 삶에 대한 희망을 품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안성기는 이 영화로 제53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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