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지하에서 가스총 수십정이 발견돼 경찰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1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은마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이 순찰 중 지하 기관실 진입 계단에서 가스총 40여정이 든 포댓자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가스총은 발견 당시 먼지가 쌓여 있는 등 오랫동안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발견된 가스총을 모두 회수해 폐기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과거 아파트 경비원들이 근무하면서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되며, 최소 10년 이상 버려졌던 것으로 보인다"며 "등록 여부 등을 확인해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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