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에프앤비㈜는 전통적인 맛을 고수하면서도 현대적 향기를 입히려 노력하며 2004년부터 `저식염 냉동 명란젓갈의 제조방법` 외 13건의 수산물 관련 특허등록을 하였다. 먼저 냉장 명란이 균에 취약하고 유통과정에서 부패할 확률이 높은 문제점을 파악하여 수많은 연구 끝에 특허를 받았다. 명란을 초저온 급속 냉동, 세포의 원상유지 및 원형을 유지시키는 특허로 자연 해동하면 냉장 명란 보다 더 신선하게 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러한 명란 제조법은 국내 명란 제조업과 유통 시장의 큰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짜고 빨간 재래식 젓갈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을 바꾸기 위해 7~15% 염도인 재래식 명란에 비해 3%대의 짜지 않은 명란을 선보였다. 방부제, 색소, 발색제를 첨가하지 않으면서 최적의 조미 배합 비율을 찾아 짜지 않으면서 감칠맛을 올린 고유의 맛을 살릴 수 있었다.
대경에프앤비㈜는 극소량이지만 색깔을 유지시키는 발색제인 아질산나트륨을 대체할 과일혼합추출물 개발에 성공, 전 제품에 적용했다. 또한 제품의 보존을 위한 방부제와 식품의 색을 돋우는 인공적인 색소를 첨가하지 않아 건강과 맛을 동시에 챙겼다.
관계자는 "`맛의 명태자`는 단순히 명란(젓)을 선보이는 브랜드가 아닌 새로운 제품에 대한 고민, 안전한 식품관리에 대한 고집, 일관적인 제품생산에 대한 노력 그리고 명란에 대한 하나된 신념으로 시작된 브랜드이다"고 말하며 "모든 소비자들에게 한국을 대표하는 명란기업이 되었으며, 전국 백화점 및 프리미엄 마켓에서 믿음과 신뢰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대경에프앤비 강치범 대표는 "2025년까지 매출의 7%를 R&D에 투자하려고 하고 있다.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식품 안정성, 신제품 개발 사업을 성장시키고 끊임없는 연구로 제품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R&D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미래 성장 동력을 얻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고 이야기하며 "내가 하면 남과 다르다는 걸 믿고 나아가야 한다"고 경영 마인드를 강조했다.
또한 스마트 공장화를 추진 중이며 생산량 업그레이드와 제품의 질적 향상, 시간과 비효율적인 인력의 낭비를 없애 미래를 이끄는 수산가공업의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럼에도 "`사람`이 첫번째다. 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회사가 모든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경에프앤비는 언택트·온라인·홈코노미 등으로 대표되는 이른바 뉴노멀 시대에 다양한 소비자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 담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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