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은 28일 원내원 개념 첨단 내과센터를 개소했다.
이번 센터는 일산차병원 3층에 300평 규모로 소화기, 호흡기, 순환기, 내분비 등 내과 과목을 세분화하고 전문 의료진을 보강해 10명의 전문의가 특화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진료실과 소화기 내시경실, 기관지 내시경실 및 초음파실 등 검사실을 모두 한 층에 배치해 환자와 보호자들이 검사와 진료를 위해 병원 내 여러 곳을 이동하는 불편을 해소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동일 질환이지만 성별에 따라 치료와 처방을 달리하는 ‘성차의학’ 개념을 도입했다.
실제로 남녀 간 질병 양상이나 약물 효과가 사례가 속속 드러나는 추세라, 첨단 내과센터는 성차의학 연구에 집중해 남성과 여성의 치료 가이드라인을 차별해 환자 개인별 맞춤치료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첨단 내과센터는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등 복합적인 질환을 지닌 환자를 위해 내과 내 세부 분과들은 물론 다른 임상 진료과 협진을 시행한다.
특히 다학제진료를 통해 골다공증, 갑상선과 유방 질환 등 여성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환과 그에 따른 합병증을 원스톱 서비스로 관리한다.
소화기내과의 경우 소화기질환의 진단부터 내시경적 치료까지 가능한 원스톱시스템을 가동한다.
역류성 식도염이나 위염, 간염과 같은 만성질환은 물론 위암과 대장암 등 종양질환까지 소화기에 관련된 모든 질환에 대해 진단 및 치료를 특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중구 일산차병원 원장은 “첨단 내과센터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 뿐 만 아니라 다학제진료 통해 환자와 보호자들 모두 만족 할 수 있는 최상의 전문의료센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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