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의료 진단기업 미코바이오메드(대표 김성우/ 214610)는 29일 KT와 디지털·바이오 헬스 분야 제휴와 업무 협력을 추진하는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KT East 25층 VIP룸에서 거행된 업무 협약 체결식에는 양사 실무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성우 미코바이오메드 대표와 김형욱 KT 미래가치 TF 전무가 회사를 대표하여 바이오 헬스 사업을 함께 육성하며 미래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기로 합의하였다.
미코바이오메드 관계자는 "KT가 디지털·바이오헬스 조직을 신설하는 등 바이오헬스 사업을 신사업 추진동력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협력 파트너로 미코바이오메드의 LabChip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POCT(Point of Care Testing 현장진단검사) 진단 장비와 시약의 개발과 생산 능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미국, 브라질 등 JV 설립을 통해 안정적인 해외 진출 유통망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이번 코로나19 초기부터 브라질, 이탈리아, 인도 등 북미와 유럽 전역에 진단키트를 공급했다.
이처럼 미코바이오메드가 분자진단 업계의 강자임을 증명한 점이 KT와 업무 제휴를 체결한 배경이 됐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미코바이오메드와 KT는 향후 체외진단분야 글로벌 사업협력, 글로벌 펀딩기구 및 공공섹터 프로젝트 협력, 해외 거점국가 대상 코로나19 등 감염병 진단 사업 추진, 바이오헬스 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 신규 바이오사업 공동 추진 및 Knowledge Sharing(지식 공유) 등을 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글로벌 매출 확대가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미코바이오메드는 PCR진단 장비와 핵산추출장비 1,000대와 진단시약 등을 판매했다.
김성우 미코바이오메드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코로나 19의 세계적인 재확산에 따른 당사 분자진단 제품의 글로벌 판매 확대가 예상되며, 빅데이터 활용이 가능한 바이오헬스 데이터 글로벌 플랫폼 구축 등 중장기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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