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유한양행의 영업이익이 기술수출료 유입으로 대폭 증가했다.
유한양행은 3분기 4,165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24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3.1%가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93억원으로 164.5%가 증가했다.
이로써 유한양행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조 1,2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731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212.3% 증가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3분기 연구개발비가 전년 동기 대비 50% 가까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수출 관련 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억 증가한 170억원 가량 들어와서 실적 상승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또 "오는 4분기에도 얀센과의 병용임상이 글로벌 임상3상에 착수하게 되면서 관련 마일스톤료가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 4분기에도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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