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MINO)가 솔로 컴백 하루를 앞두고 앨범에 담긴 12곡 맛보기 음원을 깜짝 공개했다. 한 곡 한 곡 귀를 사로잡는 멜로디와 송민호 특유의 감성 스웨그가 꽉 채워져 음악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9일 오후 4시 공식 블로그에 송민호의 정규 2집 `TAKE` 샘플러 영상을 게재했다. 프로듀서이자 아티스트로서 송민호의 역량이 담긴 4분 3초 분량의 영상으로, 2집 수록곡의 하이라이트를 모두 들을 수 있어 팬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송민호는 영상에서 몽환적인 사운드 위 호소력 짙은 래핑이 돋보이는 힙합곡 `Love and a boy`로 앨범 `TAKE`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타이틀곡 `도망가 (Run away)`를 2번 트랙에 배치, 리스너의 몰입도를 단박에 높였다.
`도망가 (Run away)`는 차가운 느낌의 벌스(verse)와 대비되는 랩, 강렬한 훅이 매력적인 곡이다. 송민호가 쏟아낸 `도망가` 후렴구는 음운에 따라 뉘앙스가 달라지는, 중의적 메시지와 휘몰아치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예고해 팬들의 기대감을 키웠다.
송민호가 아이콘(iKON) BOBBY와 함께해 주목받고 있는 3번 트랙 `Ok man` 역시 흘려듣기 어렵다. 묵직한 베이스와 듣는 이의 심박수를 자극하는 드럼 소리에 독특한 FX사운드가 더해졌다. 두 사람의 재미있는 시너지가 기대된다.
그밖에 `Wa` `하고싶어` `Daylight` `어부바 (Hop in)` `펑! (Pow!)` `Click / Han river view` `교보문고 (Book store)` `Sunrise` `이유 없는 상실감에 대하여 (Lost in a crowd)`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곡들이 촘촘하게 이어졌다. 힙합을 중심으로 알앤비, 발라드, 댄스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송민호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다.
송민호가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한 정규 2집 ‘TAKE’ 음원은 10월 30일 발매되며, 피지컬 음반은 11월 4일 온·오프라인 매장에 출시된다. 송민호는 음원 공개 1시간 전인 10월 30일 오후 5시, 카운트다운 라이브 `TAKE SCREENING NIGHT`로 팬들과 먼저 만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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