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ATEEZ)가 MBC M ‘THE KOLOR - 더 컬러’에서 선보인 무대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았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M ‘더 컬러’ 4회 게스트로 출연한 에이티즈는 ‘피버(FEVER)’로 포문을 열며, 열병으로 방황하는 소년들의 이야기를 가사에 녹여내 에이티즈만의 청춘을 공유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에이티즈는 “오늘은 가을 감성으로 준비했다. 새롭게 밴드 편곡으로 준비했으니 기대 많이 해달라”며 ‘댄싱 라이크 버터플라이 윙스(Dancing Like Butterfly Wings)’를 열창해 여덟 명이 하나가 되어 마치 힘찬 날갯짓을 하는 듯한 무대를 꾸몄다.
이어 에이티즈는 ‘원 데이 앳 어 타임(One Day At A Time)’을 불렀고, 가을밤에 흐르는 멜로디와 함께 멤버들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잔잔한 위로를 전했다. 또한 ‘프로미스(Promise)’와 함께 에이티니에게 선사하는 팬송 ‘스타 1117(Star 1117)’을 통해 다시 한번 고마움을 노래했다. 특히 ‘스타 1117’은 멤버들의 손글씨로 만든 가사가 자막으로 흐르며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에이티즈는 이날 방송에서 셀프캠을 통해 쉬는 날 휴식을 취하는 방법으로 ‘요리, 리폼, 공놀이’ 등 다양한 취미를 팬들과 공유하는가 하면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는 ‘팔레트 인터뷰’ 코너에서는 각자 멤버들에게 어울리는 색과 그 이유를 설명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메인보컬인 종호는 같은 소속사 식구인 R&B 뮤지션 마독스(Maddox)와 함께 색다른 무대도 꾸몄다. 루엘(Ruel)의 싱글곡 ‘페인킬러(Painkiller)’를 열창한 종호는 토크는 물론 마독스의 다음 무대까지 소개하며 매끄러운 진행 실력까지 선보이기도.
방송 말미 에이티즈는 “저희 공연을 보시고 힐링 중의 힐링이 되셨길 바란다. 앞으로 에이티즈만의 더 많은 색깔을 만들겠다”라며 방송에 대한 소회와 함께 포부까지 밝혔다. 이들의 무대를 밝혀주듯 현장 근처에서는 미처 알지 못했던 불꽃축제가 벌어지며, 잠시 촬영을 중단하고 감상하는 시간을 갖기도.
한편 에이티즈는 최근 데뷔 2주년 기념 온라인 콘서트 ‘에이티즈 세컨드 애니버서리 콘서트 : 포트 오브 콜(ATEEZ 2ND ANNIVERSARY CONCERT : PORT OF CALL)’을 성료하며 전 세계의 팬들을 만났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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