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갓 쪄낸 킹크랩과 랍스터, 대게를 두 시간 내 집으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현대식품관 ‘투홈’ 온라인 사이트나 모바일 앱을 통해 전날 밤 12시까지 고객이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 경매에서 낙찰된 신선한 킹크랩과 랍스터, 대게를 노량진 수산시장의 찜 전문 업체에서 직접 조리해 집으로 배달해준다.
이 서비스는 퀵서비스 배달이 가능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일부 지역 제외)에 한해 운영된다.
판매 가격은 정찰제로 운영되며, 킹크랩(러시아산) 2.5kg 1마리가 25만원, 3kg 1마리는 30만원이다. 랍스터(캐나다산)의 경우 1마리(1kg)가 7만 9,000원, 2마리(1kg × 2)가 14만원이며, 대게(러시아산)는 1마리(1~1.2kg)가 9만원, 2마리(1~1.2kg × 2)가 16만원이다.
서울 전 지역은 배송비가 없으며, 경기·인천지역은 배달 거리에 따라 2만~5만원의 배송비가 소요된다.
현대백화점은 킹크랩·랍스터·대게 외에도 제철을 맞은 수산물을 시즌별로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오는 11월까지는 가을이 제철인 ‘수꽃게(1.3~1.6kg, 8만원)’와 ‘흰다리새우·가리비 세트(1kg, 7만 5,000원)’를 판매하며, 오는 12월에는 겨울에 가장 맛이 좋은 석화와 전복을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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