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0개월 만에 컴백을 알린 가수 손예림이 서정적 감성이 돋보이는 재킷 사진을 공개했다.
뉴오더 엔터테인먼트 측은 2일 손예림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 두번째 싱글 앨범 ‘November July’ 재킷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속 손예림은 화려한 야경을 배경으로 슬프지만 덤덤한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서툰 사랑에 대한 후회, 그리움 등 다양한 감정을 내포하고 있는 손예림의 모습은 발매를 애절한 감성을 듬뿍 담은 새 앨범 ‘November July’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약 9년전 ‘슈스케 소녀’로 이름과 얼굴을 알리고 지난 1월 데뷔 싱글 ‘문제적 소녀(PROBLEM)’로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소녀의 매력을 강조했던 손예림은 이번 ‘November July’를 통해서는 한층 더 성숙한 비주얼과 짙은 감성을 자랑하는 숙녀로 변신해 감탄을 자아냈다.
또 손예림은 곡의 쓸쓸한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서정적이고 애틋하면서도 세련된 보컬 실력을 선사할 예정이라 더욱 관심을 모은다.
손예림의 새 싱글 ‘November July’는 네오 소울 장르의 인디팝 스타일의 곡으로, 줌바스 뮤직 그룹의 프로듀서 Matthew Heath, Hailey Collier 등과 손잡고 오랜 기간 작업한 작품이다.
이번 싱글 앨범에는 한글 가사의 ‘7월의 너, 11월의 나(November July)’와 영어 가사의 ‘November July’까지 두가지 버전이 포함된다. 손예림은 영어 버전의 곡에서 능숙한 영어 실력을 뽐내며 자연스러운 발음은 물론이고 세련된 팝 감성까지 완벽하게 구현했다.
뿐만 아니라 한글 버전 ‘7월의 너, 11월의 나(November July)’에는 대세 싱어송라이터 스무살이 작사에 참여했다. 스무살은 두 연인이 결코 동시에 사랑할 수 없다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그리며 공감과 애절함을 더했다.
한편 손예림은 초등학생 시절이던 지난 2011년 ‘슈퍼스타K3’에 출연해 ‘슈스케 꼬마’라는 애칭을 얻은 바 있으며, 당시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열창,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는 등 놀라운 잠재력을 보여줬다. 이후 약 9년 만에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솔로 데뷔에 성공했으며 탁월한 가창력과 풍부한 감성 표현으로 극찬받기도 했다.
손예림의 두 번째 싱글 앨범 ‘November July’는 오는 4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 등을 통해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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