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한국 거친 화물서 필로폰 500kg 적발…"한화 440억원"

입력 2020-11-02 21:11  


멕시코·한국·베트남을 거쳐 홍콩에 도착한 화물에서 마약인 메스암페타민(필로폰 주성분) 가루 500㎏을 적발했다고 홍콩 세관 당국은 2일 밝혔다.
홍콩 공영방송 RTHK에 따르면 이는 역대 홍콩 세관이 적발한 메스암페타민 밀수 중 최대 규모로 시가 3억 홍콩달러(약 439억원)에 해당한다.
홍콩 세관 당국은 일명 `아이스`(ice)로 불리는 메스암페타민이 멕시코에서 한국과 베트남을 거쳐 도착한 시멘트 화물 컨테이너 속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해당 컨테이너는 홍콩에서 다시 싱가포르를 거쳐 호주로 보내질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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