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신월3동 176번지 일원이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신월3동은 지난해 4월 지역 활성화를 위한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사업`에 선정된 바 있어 5년간 1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한 지역이다. 신월3동은 이번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50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또 국토부 스마트 도시재생 뉴딜 사업지로 선정돼 75억 원의 예산을 추가로 얻게 됐다.
지난 2017년 3월 정비예정구역에서 지정 해제된 신월3동은 그동안 마땅한 지역 정비방안이 없고 문화·교육 관련 시설의 부족, 항공기 소음 등으로 젊은 계층의 이탈이 지속했다. 구는 이번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통해 신삼마을 문화발전소 조성과 마을중심가 정비, 경인어린이공원 재정비, 신삼마을 주택개량, 신삼리빙랩, 신삼돋움센터 및 안전마을 조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는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 제로화, 스마트골목길 조성, 스마트 주차공유시스템, 쓰레기 없는 신삼마을 조성 등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통해 사람 중심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인근 지역에 추진하고 있는 신월1·5동의 관리형 주거환경 개선사업, 신월1동 도시재생활성화사업과의 거버넌스를 구축해 신월동 전체의 균형적이고 성공적인 도시재생을 이끌 것"이라며 "신월동 지역을 활력 넘치는 지역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