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키트 및 시약 업체인 바이오니아는 3분기 매출액 737억, 영업이익 4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563%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회사측은 자체 구축한 핵산추출 장비와 시약, 분자진단 장비와 키트 등 모든 라인업을 일괄 공급하는 차별화 전략을 펼쳤고 선진시장 뿐 아니라 중동, 남미, 아프리카 등 제3세계 국가에도 성과를 거둔 게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최근 수출승인을 받은 코로나19, 독감 동시진단키트를 포함해 분자진단 관련 장비 및 시약에 있어 지속적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혁신적인 제품들을 준비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미 세계 약 80개국에 바이오니아의 핵산추출장비 및 분자진단장비가 보급되어 있는 만큼, 코로나19 이후에도 안정적인 매출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오니아는 또, 대전 유성구 관평동에 소재한 건물 4만3,013.6㎡와 토지 4만4,982.6㎡를 우리바이오로부터 360억원에 매수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단기적으로 분자진단 생산설비 확충과 개발 중인 신제품 양산에 적합한 부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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