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증시에서 석달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금융감독원이 9일 발표한 `10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증권시장에서 상장 주식 1조3,580억원을 순매수하고, 상장채권 2,080억원을 순투자해 총 1조5,660원 순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유럽에서 2조원 순매수가 이뤄진 한편, 미주에서 9,000억원, 아시아와 중동에서 각각 3,000억원, 2,000억원 순매도가 발생했다.
국가별로는 영국이 1조3천억원, 케이맨제도 5,000억원 순매수했고, 미국과 싱가포르는 각각 8,000억원, 4,000억원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상장채권 4조890억원을 순매수했으나, 만기상환 3조8,810억원의 영향으로 총 2,080억원 순투자됐다.
지역별로는 아시아(4,000억원), 미주(4,000억원), 중동(2,000억원) 등에서 순투자가 이뤄졌고, 유럽에서 500억원 순회수됐다.
이에 따라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71조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7.1%를 차지했고, 유럽 46조4,000억원, 미주 12조3,000억원 순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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