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보아의 첫 액션 촬영 도전기가 공개됐다.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에서 생애 첫 액션 연기를 앞둔 촬영 현장과 연습에 매진인 모습이 함께 공개되어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
공개된 사진은 지난 5일 방송된 ‘구미호뎐’ 10부에서 이무기에게 몸을 내준 아음이 이연과 싸움을 벌이는 장면으로 조보아는 지아의 전생 캐릭터인 ‘아음’의 모습이다. 와이어에 매달려 있거나 칼을 휘두르는 서슬 퍼런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 장면은 액션뿐만 아니라 감정 연기가 특히 중요했던 장면. 이무기로 급변해 이연을 죽일 듯 달려드는 모습은 지아나 아음과는 전혀 또 다른 내면이 나와 시시각각 변화하는 표정과 눈빛으로 소름 돋을 만큼 캐릭터를 단숨에 바꿔내며 감정연기까지 완벽히 소화했다.
이에 생애 첫 액션 촬영을 위해 조보아는 수개월 전부터 액션 스쿨을 다니며 와이어와 무술 연습에 집중했다. 짧은 씬이었지만 몸에 밴 자연스러운 액션으로 캐릭터의 감정을 오롯이 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팔목 여기저기에 붙은 파스가 이를 증명하고 있기도.
이런 열정적인 노력의 결과로 조보아는 처음 도전하는 액션 장면들에 대한 어색함이나 서투름 없는 연기를 선보이는 동시에 말투, 눈빛, 표정 등 섬세한 부분들을 놓치지 않고 찰떡같이 캐릭터를 소화하며 보는 즐거움을 높이고 있다.
tvN ‘구미호뎐’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