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여자친구가 ‘주간아이돌’에서 신곡 `MAGO(마고)` 2배속 댄스에 성공하며 또 하나의 레전드 방송을 만들었다.
여자친구는 지난 11일 MBC M과 MBC every 1에서 동시 방송된 `주간아이돌`에 출연, 신곡 `MAGO` 퍼포먼스를 통해 자신의 욕망에 솔직하고 당당한 `Modern Witch(현대적 마녀)`로 화려하게 변신한 모습을 선보였다.
여자친구는 중독성 강한 디스코 리듬에 마녀들의 파티를 형상화한 안무로 `여자친구표 디스코`를 선보였다. 마녀가 주문을 외는 듯 머리 위로 손을 올려 돌리는 동작과 디스코의 상징인 골반 튕기기와 손가락 찌르기 등 볼거리 많은 포인트 안무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 여자친구는 ‘2배속 댄스 원조’다운 면모를 뽐냈다. `MAGO` 2배속 댄스를 여자친구만의 칼군무에 매혹적인 표정 연기와 여유로운 제스처까지 가미하며 완벽하게 소화, 큰 호응을 얻은 것. `2020 랜덤 플레이 댄스` 역시 첫 번째 시도에서 성공하며 명불허전 `퍼포먼스 퀸`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외에도 여자친구는 스피드 퀴즈에서 찰떡같은 팀워크를 과시하는가 하면, 화수분 같은 에피소드들로 유쾌한 입담과 예능감을 뽐냈다.
이날 `주간아이돌` 역대 최다 출연 기록을 세운 여자친구는 "연습생 시절부터 데뷔하면 꼭 출연하고 싶었던 예능이었는데 벌써 14번이나 나왔다니 뿌듯하다. 20번까지 채우겠다. `버디(BUDDY)`를 위해 열심히 준비한 정규 앨범도 많이 사랑해 달라"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여자친구는 최근 새 정규앨범 `回:Walpurgis Night(회:발푸르기스의 밤)`을 발표하고 신곡 `MAGO`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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