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3분기 영업손실 630억원…연구비 지출 확대

홍헌표 기자

입력 2020-11-12 10:12   수정 2020-11-12 10:18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처방 증가세

SK바이오팜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3분기 매출 39억 원, 영업손실 630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세노바메이트 아시아 임상3상 착수금 및 기타 신규 연구비 지출로 판매관리비가 전분기 대비 13% 증가한 666억 원을 기록하면서 영업손실 규모도 소폭 늘었다.

독자 개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제품명:엑스코프리, XCOPRI)’의 견조한 성장세와 재즈 파마슈티컬스에 기술 수출한 수면장애 신약 ‘솔리암페톨 (제품명:수노시, SUNOSI)’의 로열티 반영으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89.9% 증가했다.

세노바메이트의 3분기 월평균 처방건수는 2,260건으로, 경쟁 약물들의 출시 초기(월평균 처방건수 1,300여건) 대비 빠른 속도로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재즈 파마슈티컬스에 따르면 솔리암페톨은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100억 매출(910만 달러, 약 102억 원)을 달성했다.

솔리암페톨은 지난해 7월 미국에서 첫 출시됐으며, 유럽의 경우 지난 5월 독일에 이어 10월 덴마크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솔리암페톨은 18개월 안에 프랑스, 영국 등 유럽 주요국가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SK바이오팜은 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조현병 치료 신약 후보물질(SKL20540)은 지난 10월 국내 임상1상이 완료됐으며, 세노바메이트는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내년 초 일본, 중국, 한국에서 임상3상이 진행된다.

SK바이오팜은 최근 일본, 중국, 한국에서 세노바메이트 임상 3상에 대한 IND 승인을 획득하며 아시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