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X음악여행’ 악뮤 이수현 “그룹 활동, 솔로 보다 안정적이고 편안해”

입력 2020-11-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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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X음악 여행’ 악뮤(AKMU)가 근황을 밝혔다.

악뮤는 최근 서울책보고에서 진행된 ‘서울X음악 여행’ 촬영에서 악뮤 이찬혁은 “(이)수현이만 1년 정도 TV 출연하고, 저는 혼자서 책 쓰고, 노래 만들고, 그림도 그리고 예술적 폭을 넓혀가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MC 한예리는 이수현에게 “솔로 활동을 했는데 자신이 그렸던 그림과 가까이 갔냐?”고 물었고, 이수현은 “솔로 활동이 독특한 콘셉트라서 머리카락도 민트 색으로 염색하기도 했다. 독특하고 신선한 경험이었다”라고 답했다.

악뮤 활동에 대해선 “다시 악뮤로 돌아왔는데 확실히 악뮤가 안정적이고 편안한 느낌이 있는 것 같다. 솔로로 할 때는 저만 카메라에 잡혀서 좋은 점도 있었지만(웃음) 그래도 같이 있으니까 이야기도 나눠서 하고 안정감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악뮤는 어린시절 몽골에서 생활을 하다 음악을 하기 위해 서울에 왔다. 이수현은 “몽골이 정말 춥다. 추울 때는 영하 40도까지 내려간다”라며 “한국으로 돌아오려 했을 당시 한국이 역대급 한파라고 해서 한국도 추운가 보다 했다. 공항에 도착해서 밖을 보니 사람들이 패딩을 입고 다니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추운 줄 알고 공항 문 밖을 나갔는데 따뜻하더라. 가족이 모두 점퍼를 벗으며 ‘한파라더니!!’ 했던 기억이 강렬하다”라며 “당시 서울은 포근했다. 안아주는 느낌이었다. 귀국을 환영하는 느낌이었다. 이제는 한국의 추위를 타기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서울X음악 여행’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사람들에게 음악으로 건네는 힐링 콘텐츠. 사회적 거리를 두며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콘텐츠가 절실한 시기 언택트 공연으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악뮤가 출연하는 ‘서울X음악 여행’의 ‘감미로운 서울’(Poetic Seoul) 은 13일 오후 7시 네이버 브이라이브 채널 ‘서울X음악여행’, 유튜브 채널 The K-pop과 서울시, 문화로 토닥토닥을 통해 공개된다. 21일 밤 10시 SBS MTV와 SBS F!L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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