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이 교사의 자율성과 학생들의 배움 선택권을 높이는 모듈형 교과서 개발을 완료하고 학교 현장에 도입하기로 했다.
비상교육은 교사교육과정 연구회 소속 교사들과 함께 학교 수업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교과군 모듈형 교과서`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교과군 모듈형 교과서는 교육과정에 대한 교사의 자율성과 배움에 대한 학생의 선택권에 주안점을 둔 교과서다.
현장 교사들이 직접 설계한 교사교육과정에 기반해 학생 중심의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수업을 실현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번에 개발한 모듈형 교과서는 초등학교 4학년 교과서 ‘세종은 뷰티풀 역사는 원더풀’과 ‘우리는 마을 해결사’, 초등학교 6학년 교과서 ‘시민의 탄생’ 총 3종이다.
집필에 참여한 교사교육과정 연구회는 국가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지역, 학교, 학생, 교사의 교육철학, 수업 방법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교사교육과정을 만드는 교사들의 모임이다.
비상교육은 올해 초 연구회와 ‘미래 인재 양성 및 교사교육과정에 따른 현장의 융합수업 연구’를 위한 MOU를 맺고 편집·개발·디자인 과정을 지원해왔다.
3종의 모듈형 교과서는 도담초·솔빛초·연서초 등 집필 교사가 속한 세종시 초등학교 수업 시간에 활용될 예정이다.
조일현 비상교육 교과서 개발 총괄책임자는 "비상교육은 지난해 경기 모당초 교사들과 함께 교사의 수업 자율성을 높이는 주제 중심 교과서를 개발해 학교 현장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교사의 전문성 신장과 수업 문화 혁신을 위해 교사교육과정 연구와 이를 반영한 모듈형 교과서 개발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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