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제주 곳곳에 강풍이 불어 항공기 이용 등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한라산 삼각봉에서 최대순간풍속(초속) 26.4m, 윗세오름 25.2m, 새별오름 20.7m의 강한 바람이 불었다.
같은 시간 제주도 산지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제주공항에는 윈드시어(돌풍) 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에 따라 제주공항을 이착륙하는 항공기의 결항·지연도 발생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30분 현재까지 출발과 도착 각 2편씩 총 4편이 결항하고, 23편(출발 16, 도착 7)이 지연 운항했다.
강풍주의보는 풍속이 초속 14m 또는 순간풍속이 초속 20m를 넘을 것으로 예측될 때 발효된다. 사람이 우산을 제대로 쓰기 어려울 정도의 강풍이 분다.
제주공항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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