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차3법 시행 후 전국적으로 전세 매물이 감소하고 가격이 오르는 전세대란이 현실화되면서 분양 아파트에 호재로 떠오르고 있다.
10월 둘째 주 부산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0.15%가 올라 올해 들어 9월 넷째 주에 이어 두 번째로 상승률이 높았다.
전세가격이 치솟으면서 신규 분양 아파트 분양가보다 전세가격이 높아지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의 `대우마리나1차` 전용 84㎡형의 경우 지난 9월 12억5000만원(7층)에 거래됐다. 이 주택형의 6월 최고 거래가격이 9억2000만원(11층)인 점을 감안하면 석 달 사이 3억3000만원이나 올랐다. 인터넷 카페에 따르면 부산 사하구에서 11월 말 분양을 준비 중인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사하`의 3.3㎡ 분양가가 1300만원 대 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우동 대우마리나1차 전세가격에 절반 수준이다.
부산의 유명 부동산 유튜버는 "부산에서는 아파트를 고르는 기준으로 `브·역·대·신·평·초` 6가지 기준으로 삼는 경향이 있는데 브랜드, 역세권, 신규 아파트의 인기가 높다"며 "전세난으로 신규 아파트 쪽으로 수요가 몰릴 것 "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두산건설이 부산시 사하구 장림1구역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사하`를 공급한다. 지하 2층~최고 35층 총 13 개동, 1643가구 규모의 메머드급아파트로 지어진다. 이 중에서 1291가구(전용면적 59~99㎡)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신평·장림산업단지가 가까이 있다. 신호일반산단과 녹산지구국가산단,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등도 쉽게 출퇴근할 수 있다. 그리고, 부산내부순환도로 `을숙도대교~장림고개간 지하차도`가 내년 말 개통(예정)된다.
부산도시철도1호선 장림역과 동매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이 2023년경 개통(예정)되면 하단역에서 사상역까지 10분대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단지 주변에 대형마트나 관공서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해 있어 입주민들의 편의성이 증대될 예정이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세정아울렛, 롯데하이마트, 장림시장 등이 있다.
단지 옆에 보림초교가 있으며 장림초교(병설유치원 포함)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명문고로 알려진 대동고와 동아고, 부일외고, 부산일과학고가 모두 사하구 내에 있다. 견본주택은 부산시 강서구 명지동 일원에 마련된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