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확진자는 총 25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299명보다는 44명 적은 수치다. 다만 자정까지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2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나 전날보다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나흘 연속(313명→343명→363명→386명) 300명대를 나타냈다.
수도권은 185명, 비수도권은 70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05명, 경기 58명, 인천 22명, 전북 15명, 강원 12명, 경남 11명, 충남 9명, 전남 9명, 경북 6명, 광주 5명, 부산 3명 등이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국내 코로나19 상황을 `대규모 확산의 시작 단계`라고 경고하며 "현재의 확산세를 차단하지 못하면 대구·경북의 유행과 8월 말 수도권 유행을 뛰어넘는 전국적 큰 유행도 예상되는 중대 기로에 서있다"고 밝혔다.
현재 방역당국은 조만간 거리두기 2단계 격상기준에 다다를 것으로 예측하고 선제조치를 검토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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