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종국제도시의 미분양 물량이 급격히 소진되고 있다. 수도권에서도 보기 드문 저렴한 집값으로 전세난에 지친 수요자들의 매수심리를 자극하는데다 교통, 개발호재에 따른 미래가치 상승이 미분양 물량 해소의 주된 원인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른바 악성 미분양으로 `비상(非常)`에 걸렸던 지역이 이제는 새롭게 `비상(飛上)`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영종국제도시는 합리적인 집값을 보이며, 내 집 마련 문턱이 낮음을 보여주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영종국제도시가 위치한 인천시 중구의 ㎡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65만원이다. 이는 서울시와 경기도의 ㎡당 아파트 평균 전세가인 618만원 보다 346만원 저렴한 수치다. 가격 상승세도 가파르다. 합리적인 값을 원하는 주택 수요가 증가하다 보니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 1년 새 ㎡당 250만원→365만원, 전세가는 165→177만원이나 상승했다.
이러한 합리적인 집값은 청라국제도시와 서울 서부권을 연결하는 제3연륙교의 연말 착공, 제2공항철도, 미단시티,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한상드림아일랜드 등 교통, 개발 소식과 맞물리면서 미분양 물량을 해소시키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월 현재 영종국제도시가 위치한 인천시 중구의 미분양 물량은 76세대에 그친다. 이는 지난 2017년 9월 1,709세대인 것과 비교하면 95%가 줄어든 것이다.
미분양이 줄면서 증가한 주택수요는 단지의 시세 상승도 부추기고 있다.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오션하임` 전용면적 84.97㎡(22층)는 11월, 전년도 보다 1억원 가량 오른 금액에 거래됐다. 또 `스카이시티자이` 전용면적 98.94㎡(27층)는 4월, 전년도 2월 보다 1억5,712만원 오른 금액에 손바뀜 되기도 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이미 교육과 자연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고 합리적인 가격, 서울과의 물리적인 거리를 좁히는 교통호재가 예정돼 있는 만큼 미분양은 줄고, 주택수요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타서 영종국제도시 내에서 신규 분양 단지의 공급도 활발해지고 있다. 2021년 신축년 새해 영종국제도시에서는 대림산업이 지역 내 세번째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인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를 분양할 예정이다.
대림산업이 선보이는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는 영종국제도시 A28블록(인천시 중구 중산동 1871-1 일원)에 전용면적 84, 98㎡ 총 1,409세대 규모로 지어지며,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새로워진 e편한세상의 브랜드 철학과 아이덴티티가 적용된 대단지로 공급된다.
특히 단지는 12월 22일 착공이 확정된 제3연륙교와 인접해 있어 우수한 교통 편의성을 자랑한다. 단지는 인근 하늘대로를 통해 제3연륙교 이용이 편리하며, 이를 통해 스타필드 청라(예정), 코스트코 청라(예정), 청라의료복합타운(예정) 등 청라국제도시의 생활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영종대교), 제2경인고속도로(인천대교)는 물론 공항철도 영종역과 운서역 이용도 가능하다.
영종국제도시 내 이미 갖춰진 교육과 생활 인프라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단지는 인천영종초교를 품고 있으며, 인천별빛초교와도 인접해 있다. 또 중심상업지구가 가까이에 위치해 있어 편의시설의 이용도 수월하다.
인천국제공항과 파라다이스시티, BMW드라이빙센터, 씨사이드파크 등 도심 속 여가생활 장소 또한 주변에 밀집해 있어 도심 속에서도 쾌적한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인근 송도, 청라국제도시 대비 합리적인 집값을 보이는 영종국제도시에 들어서는 단지인데다 제3연륙교와도 인접해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는 내년 1월 분양될 예정이며, 주택전시관은 인천시 중구 운서동 3091-1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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