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관리자의 매장방문 없이도 음식의 맛과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 시켜줄 기술이 등장할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컴업 행사 일환인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에서 더본코리아의 가맹점 음식 맛 균질성 확보와 품질관리 문제 해결을 위한 결승전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는 그간 가맹점의 품질과 서비스, 위생관리를 매장방문 형태로 실시했으나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비대면 방식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해결 과제로 가맹점별 맛 품질 관리를 제시하고 가맹점별 맛의 편차가 가장 큰 음식인 짬뽕을 소재로 정했다.
더본코리아 과제에는 12개 스타트업이 도전했으며, 문제 해결 가능성 중심의 2단계 평가를 통해 선정된 6개 스타트업이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 참여한 6개 스타트업들은 무선통신, 영상분석, 분광학, 열감지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으며, 사전에 인근 홍콩반점 가맹점의 짬뽕으로 실시한 맛 편차 실험 결과를 제시하거나 현장 시연을 병행하며 기술을 설명했다.
평가에는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와 임직원들,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술 검증, 상용화 가능성, 활용 용이성, 경제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봤으며, 결과는 심사단의 심층 논의와 가맹점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추후 발표하기로 결정했다.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이날 깜짝 방문을 통해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을 통해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기술의 적용영역까지 확장해 갈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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