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우의 수’ 십년지기 친구들이 사랑보다 단단한 우정을 보여준다.
JTBC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 측은 24일 장례식장에 모인 이수(옹성우 분), 경우연(신예은 분), 진상혁(표지훈 분), 김영희(안은진 분), 신현재(최찬호 분), 한진주(백수민 분)의 모습을 포착했다.
‘경우의 수’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서로의 꿈을 위해 떨어져 지내던 이수와 경우연은 결국 안타까운 이별을 맞았다. 그러나 1년 후, 경우연의 공방에 이수가 찾아오면서,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떻게 끝이 날지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천생연분 커플로 거듭난 진상혁, 한진주의 알콩달콩 로맨스는 물론이고, 현실의 벽을 넘지 못하고 헤어진 김영희, 신현재의 이야기도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남은 2회에서는 재회한 이수와 경우연의 끝나지 않은 로맨스와 함께 사랑을 통해 변화해나가는 청춘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그런 가운데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한자리에 모인 십년지기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각자의 일과 관계 변화로 뿔뿔이 흩어졌던 여섯 친구들은 김영희 모친의 장례식장에서 재회했다. 친구의 슬픔이 곧 자신의 슬픔과 같기에 다시 모인 여섯 친구들의 얼굴은 저마다 깊은 슬픔으로 가득하다. 오래도록 떠나지 않고 함께 빈소를 지키는 이들의 모습에선 끈끈한 우정이 느껴진다. 김영희의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아는 신현재는 묵묵히 어깨를 내주었고, 진상혁 역시 한진주의 곁을 지켜준다. 이별 뒤 어색한 상태로 만나게 된 이수, 경우연의 모습도 궁금증을 더한다.
이번 주 방송되는 ‘경우의 수’ 최종회에서는 사랑과 이별을 경험하며 한층 더 성장해나가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도 아픈 이별을 겪은 김영희를 위해 버팀목이 되어주는 신현재의 모습이 담겼다. 십년지기 친구들도 김영희와 슬픔을 함께하며 그 무엇에도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우정을 보여준다. 여기에 끝나지 않은 이수와 경우연의 로맨스도 계속된다. 아직 경우연을 사랑하는 이수는 그의 마음을 돌리고자 노력한다. “하루만 헤어지기 전으로 돌아가면 안 될까?”라며 간절하게 말하는 이수와 사랑을 단념한 듯한 경우연의 상반된 모습이 공개되면서, 두 사람의 예측 불가한 로맨스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 최종회는 오는 27일, 28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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