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직무배제 부당"…부산 동부지청 평검사들 집단 반발

입력 2020-11-25 20:57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와 직무배제에 대해 일선 평검사의 집단 반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이동원 부산지검 동부지청 검사는 25일 소속 청 평검사들을 대표해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검찰총장 직무배제, 징계 청구에 대한 부산지검 동부지청 평검사들의 일치된 입장`이라는 글을 올렸다.
동부지청 평검사들은 "사실관계가 충분히 확인되지 않은 현시점에서 검찰총장에 대하여 징계를 청구하고 직무배제를 명한 것은 위법, 부당한 조치"라며 "이례적으로 진상 확인 전에 검찰총장의 직무를 배제한 이유도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국가의 준사법기능을 수행해야 하는 검찰 제도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조치로서 재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전날 서울고등검찰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총장에 대한 직무 집행정지를 명령했다.
언론사 사주와의 부적절한 접촉, 조국 전 장관 사건 등 주요 사건 재판부 불법 사찰, 채널A 사건·한명숙 전 총리 사건 관련 감찰·수사 방해, 총장 대면조사 과정에서 감찰 방해, 정치적 중립에 관한 신망 손상 등이 직무배제 사유로 언급됐다.
이에 윤 총장은 "위법·부당한 처분에 대해 끝까지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윤 총장은 자택에 머무르면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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