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약 8개월만에 500명대를 넘어서며 3차 대유행이 시작됐다.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83명으로 거의 600명에 가까운 수다.
국내는 553명, 해외는 30명이었으며 국내에서는 서울과 경기가 각각 208명, 177명으로 가장 많았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00명을 넘어섰고 이는 3월 6일 518명을 기록한 지 약 8개월만"이라며 "코로나는 나와 가족의 바로 곁에 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로부터 상대적으로 괜찮다고 여겨졌던 20~30대의 감염 확산세가 커지는 상황이다.
20~30대 감염자 비중은 한 달 새 28%까지 증가했고 인공호흡기가 필요한 젊은 중환자 수도 19명이다.
박 장관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때 까지 모든 모임과 약속은 취소해주시라"며 "무증상 감염이 많은 만큼, 지금 증상이 없더라도 의심되면 즉시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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