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자사 근로자들에게 우리 돈 5천500억 원 규모의 상여금을 지급한다.
물량이 폭증하는 미국 연말 연휴 기간,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는 근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함이다.
26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아마존은 12월 기준 미국 내에서 근로중인 전 직원에게 전체 5억 달러(5천537억 원)의 보너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로 상근직 근로자는 300달러(33만 2천 원), 시간제 근로자는 150달러(16만 6천 원)를 받게 된다.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근무 강도가 심화한 데다, 추수감사절부터 크리스마스까지 이르는 연말 시즌까지 겹치며 최근 들어 업무량이 폭증했다.
이번 결정은 상여금을 통해 직원들의 불만을 잠재우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앞서 아마존은 지난 6월에도 5억 달러 규모의 보너스 지급을 통해 근로자 달래기에 나선 바 있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는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동안 직원들이 고객의 기본적인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헌신했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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