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가 최고경영자(회장) 최종 후보로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과 임성훈 대구은행장, 유구현 전 우리카드 대표를 선정했다.
지난 9월부터 경영승계 절차에 들어간 DG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27일 회장 후보군 8명에 대한 자격 검증과 외부 전문기관의 평판, 역량 검증을 거쳐 이같이 최종 후보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말 DGB금융은 지배구조를 선진화 하겠다며 회장 임기 만료 6개월 전에 경영승계를 개시하도록 관련 규정을 바꿨다.
현 DGB금융 회장인 김태오 후보의 경우 하이투자증권의 성공적 인수와 함께 코로나19 시국에서 양호한 경영 성과를 달성하고 경영 투명성과 지배구조 선진화에 기여한 게 인정받았다는 후문이다.
지난 9월 말 대구은행장 자리에 오른 임성훈 후보는 금융 경험이 출중한 점이, 우리은행 부행장 출신으로 은행업에 30년 넘게 몸 담았던 유구현 후보는 우리카드 성장과 안착에 큰 공을 세운 점이 높게 평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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