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소재 기술 기반 국내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대표 유현승)`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고 심사한 `혁신형 의료기기기업-혁신도약형`으로 선정됐다.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인증제도는 연구개발 및 글로벌 시장 진출 역량을 갖추거나 혁신의료기기를 연구 개발하는 곳을 `혁신형 의료기기기업`으로 인증해 집중 지원함으로써 의료기기산업을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의 연구개발 투입자원의 우수성, 연구개발 활동의 혁신성, 연구개발 성과의 우수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30개 기업이 `혁신형 의료기기기업`으로 선정됐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의 평균 의료기기 매출액 500억 원 이상은 혁신선도형 기업, 미만은 혁신도약형 기업으로 나뉘게 됨에 따라 시지바이오는 혁신도약형으로 선정됐다.
시지바이오는 2019년 기준, 인체조직을 제외한 의료기기 매출이 총 463억 원이며, 연구개발 투입비용은 매출액 대비 16% 수준인 75억 원이다. 최근 3년간 해외 85건 이상의 의료기기 품목허가와 70건 이상의 특허, 43건의 SCI급 논문을 출간했으며, 전체 218명 임직원 중 58명이 연구개발 인력 (27%)이고 2019년 준공한 경기도 화성시 소재 최첨단 생산센터 S-campus까지 보유하여 `혁신형 의료기기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췄다는 평가다.
이번 인증은 3년간 유효하며 향후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R&D 및 국산 신제품 사용자평가 사업 등 정부 지원사업에 우선 참여가 되며, 세제 규제완화, 인력고용 및 교육,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유현승 대표는 "시지바이오는 2006년 설립 이후 혁신적인 바이오 융합 의료기기의 개발을 위해 매년 매출액의 10% 이상을 R&D에 지속적으로 투입해왔고 이런 노력에 대해 국가로부터 보상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의료기기 사업분야 매출 증대로 혁신도약형에서 혁신선도형 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인증을 기반으로 2030년에는 매출 5조원, 영업이익 5,000억 원의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시지바이오는 재생의료 전문기업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재생의료 3요소(Cell, Scaffold, Growth Factor)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외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는 등 높은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근골격계 조직손상 재건에 필요한 의료용 치료재료의 연구개발이 이뤄지면서 100% 수입에 의존했던 우리나라 치료재료 시장을 국산으로 대체했다. 특히 골대체제, 유착방지제, 음압창상치료시스템의 경우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로, 기술력 및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2019년부터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여, 골형성단백질을 포함한 노보시스의 경우 일본, 호주, 인도 수출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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