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군포시 산본동의 한 아파트 고층에서 불이 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일 오후 4시 37분께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의 25층짜리 아파트 1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로 2명이 지상으로 추락해 숨지고, 2명이 옥상 계단참에서 숨진 채 발견되는 등 4명이 사망했다.
옥상 계단참에서 발견된 또다른 1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13층과 15층에서 각각 3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이들 6명은 연기 흡입 등으로 인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70명과 헬기 및 펌프차 등 장비 30여 대를 동원, 화재 발생 30여 분 만인 오후 5시 11분께 진화작업을 완료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파트 리모델링 공사 중 불이 났다는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군포 화재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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